KR_culture & etc

January 21, 2020

설날에 시댁 안 가는 법


또 이런 시기가 돌아왔나여?
그러니 이런 장면이...  테레비가 없자너?
저러케 같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
테레비나 보세염~ 그게 젤루 낫자너?
야~ 요번에 8k 테레비 샀다~ 다덜 구경와라~
해서 테레비나 보면 조쳐~ 요번껀 조아~
분할 화면 되서 멀티뷰 되니깐 화면이 뭐
8개나 나와~ 너는 3번 보구, 너는 5번 보구,
나는 1번 보구...  이 얼마나 조은 세상이여?  😜😝😛

(단지 오디오가 지원이 안됩디다?
오디오는 하나뿐인거 같든디?
즉, 1번만 오디오 나오구 각자 각개
오디오 지원은 안되는거 같드라는...
그게 좀 안조아여~)

그러니 저러케 모였을때 차라리 그런거나
화제꺼리로 해라~ 그거임...  이거 좀 니가
조절 안되냐?  IPTV 이거 어케 하는거냐구~
ip 어케 잡는거여?  너두 못하냐?  그런거뚜 못하구
너 하는게 뭐냐?  (진짜 그러케 되여~) 😜😝😛
또 말싸움 나게 되는...  너 이거 오디오 못잡어?
이거 설치 어케 해야해?  젊으니깐 니가 좀 해보라구~
그런거뚜 안되냐?  당췌 하는게 뭐냐?
가서 전이나 붙여~ 뚜껑 열리져...
전두 또 못붙여여~  😜😝😛

요샌 뭐 스마트폰 대세니깐
야~ 앱 뭐 깔었어?  한해 동안
써보니 유용한 앱이라두 이뜨냐?
추천 해바바~  그게 요샌 최대
관심사져~ 다덜 스마트폰 꺼내서
이거 어케 하는거여?  너 좀 해바~
유툽~ 유툽~ 해싸튼데 너가 좀
어케 하는건지 시범을 해바바~

야~ 이거 뚜껑 좀 따바~
늙은이덜 못했든걸 저런땐 좀
시켜보면 그런게 바루 얘기 꺼리가
되는거임~  뚜껑은 잘따네~
그래두 굼벵이 구르는 재주는 이따카드니...
야~ 이거 물 질~ 질~ 흐르는데
이거 좀 어케 안되냐?  그런건 또
조심해야져...  왜냐?  엉망으루다 맹글져...
그러케 내가 할 줄 몰라서 너 시킨줄 아냐?  😜😝😛

(안되는건 다 숙제여~
요번 추석때 그걸 또 물어보구
그땐 안되면 진짜 안되는거임~)

그러니 저런땐
청소 시키는거 빡엔 없어여~
뭔가 단순 노동 시키는거...
물건 들어서 나르는거...
야~ 청소좀 해라~
여기 유리창 보면 떼끼었잔냐?
여기 걸레루다 좀 딱아바바~
걸레질은 또 잘하네여~
일케 하나하나 뭔가 되는게 있구~
되는게 없구~ 그런다구...
그러면 되면 칭찬~  안되면~ 쫑코~
그러면서 발전이 되는거임~
글면 또 요구를 하는게 나오져~
이거 락스 없어여?  락스를 써야
이게 딱이져~  응?  락스?
(엉? 식초를 달라?!?!  뭔가 또 자기만의
그런 노하우가 나온다~ 그거져~)
지하실에 있지~ 이거 뭐 장갑 없어여?
응?  장갑?  이거 써라~  이거 말구
신삥 없어여?  가서 테래비나 봐라~ 😜😝😛

차라리 저정도로 집합이 되면
그나마 기본 점수는 따구 들어가는거임~
점~ 점~ 더가면 아예 저런거뚜 없슴~
말그대로 독거노인 되는거임~
노친네덜두 그걸 아셔야 됨~


ahy0****
명절은 각자 집으로~ 오는 며느리 사위 반갑지 않고 오는 시부모 장인 장모 반갑지 않다. 솔직히


그건 좀 잘못된 생각이져~
오는건 조아~  와서 뭘하냐~
그게 문제져...  돈주러 왔다는데
그걸 마다할 사람이 남녀노소 따로 있나?
바로 그래서 세배돈두 나오구 그래뜬거임~
너 작년 구정때 말했자너?  앱은 설치 했어?
응?  됬어?  글면 구좌 남바 문자 날려~
이런식으루다 되가는거다~ 그거임...
아~ 근데 이거 또 은행이 틀리자너...
이러면 수수료 붙어~ 반드시 그 은행에
구좌라구 했자너?  그건 안된다?!?!
글면 뭐 또 수수료 물구서 그쪽에다...
그러면 걔쪽엔 좀 덜 손이 가게 되져...
그러케 되는거임...  그러면서 점차
통일(?) 되가는거임...  전 가족이 쓰는
공통 구좌은행이 따로 생기게 될꺼 아녀?



명절은 왜 부담되는 행사로 자리 잡았을까. 그 이유를 찾아 올라가다 보니 (거창하지만) 한국 문화에서 비롯된 것 같았다. 가부장적 문화와 위계질서가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웃어른의 말씀이 곧 법이 되는 경우가 많다. 가족관계에서도 그렇고 집안 대소사를 진행할 때도 그렇다.



그건 아네여~
저러니 오나니 소리나
듣는거임~ 먼저 시범을 보이는,
(자~ 일케 하는거여~ 숙달된 아비와 
할부지의 시범을 잘 바바라~)
솔선수범하는 생활 문화가 아니라 
뭔가 (내가 못하는걸) 너라두 해봐라~
시켜서 하는 그런 문화라 그런거임~
글면?  같이 못한다면?  같이 못하는군하~
그러구 말 일인데...  그거뚜 못하냐?
이러케 되니깐 바로 거기서 문제가
터져 나오게 되는거임~

그러니 명절이란건 어케 보면 자기
장기자랑(?) 기회라구 보면 되는거임~
사실 그러케 하든 때가 있었어여~
장기자랑이져~ 어?  요번엔 차를 몰구 왔네?
어라?  뭐 이런차가 다 있다냐~
쓰으으윽~ 자랑 아닌 자랑 치면서...
여자가 차를 몰어?!?!  엇?  시계두
또 금시계?!?!  너 좀 잘나가는 모양이다?
뭐 그런식...  (아주 드물지만 옛날에두
그런 여자가 있긴 있었슴~ 그때 당시는...
"대가 쎈여자" 소리를 들었든 고모, 이모
당근 있었슴...  그러니 저런데 모여서
영화 얘길 할 수 빡엔 없는데 왜 영화
"칼라퍼플" 보면 거기두 좀 대가족이자너?
거기서 대가 쎈 흑인 여자 나오자너?)

그래~ 그거뚜 조은 생각~
요샌 뭐 영화관 갈 필요두 없어여~
넥플릭스 연결해셔 너 작년 동안
본거중에 뭐 추천할차?  딱~ 한편"만"
추천해바바~  뭐여?  이런건 꼭 다덜
봐야 된다~ 그런거...  기생충 말고...
기생충 이미 다 봤어~  😜😝😛
너 넷플릭스 니 계정으루다 잡아바~
바로 그런걸 시키는거임~ 글면 걔가
돈을 내는거져~ 아? 왜 그걸 내 돈 내여?
글면서 왜 영화 얘긴 꺼내?

작년 본 영화 중엔 뭐 프로 솔로?
그거 빡엔 기억나는게 별반 없는...
기억나는 영화가 별반 없는...
아?  칼라 퍼플 몰러?  글면 그런거나
검색 때려서 다시 돌려봐야져~
요번엔 오리지날 싸운드 트랙으루다...
중요한 영화져~ 스티븐 스필버그는 알어?
빌빌대가 그 영화루다 겨우 오스카 하나
한거 아녀?  사실 걍~ 하나 던져 준거임~
뭐 그닥 그리 잘 된 영화는 아님~
글쵸~ 잘된 영화라기 보다는 그때는
무명이든 우피골드버그가 바로 그 영화로
뜬거임~  그 전엔 알지두 못하든...

엉?!?!  스포츠?!?!
스포츠도 조쳐~
오널 또 뽈 차냐? 
어제 올대 요샌 버저비터꼴
아니구 "극장꼴"이랍디다?
대단 했잔슴? 😜😝😛


January 17, 2020

'퀸' 내한공연





격세지감이네여~  45년 늦게 왔어여~
뭐 줄잡아 반세기만에 한국에서 공연 하네여~
그때 당시만 해두 여기선 금지곡였어여~
퀸이 데뷰 앨범 내구 보헤미안 랩소디 막
라듸오에서 나올때 여긴 금지곡여뜬건데
이제는 라이브로 볼 정도...  꽤 다 늙었어여~
로저 테일러 봤음 됬지 뭐...  😛😝😜


그러나 저러나 세월호 때문에 오다가 말아 버린
폴메카트니는 왜 또 섭외를 안하져?  다시 불러야져~
폴메카트니엔 윙즈가 애네 보다야 더 유명하져~
그때 당시 젤루 잘나가든 윙즈...  따로 뭐 제트기까지
대절해서 전세계 투어 하든게 폴메카트니엔 윙즈여뜬건데...
린다 매카트니 유방암 걸려 죽은 담에 좀 데데해졌져...
데데해진 정도가 아니라 걍~ 해체 되버린...  그때만 해두
미국쪽에 "플리드우드맥"하구 쌍벽을 이루든...
다시 폴메카트니나 불러다 서울에서 "런던 타운" 그거뚜
생음악으루다 듣는 기분도 또 묘할꺼라는...  런던 타운...
가사를 다 외울 정도여뜬건데...


... I don't know...  silver rain falling down
dirty ground london town...
someone, somewhere has to know...

폴메카트니는 그 이후로 거의 90년대 까지
히트곡이 나올 정도 아녔어?  스티비 원더하구
같이 뚜엣곡두 빅히트 한거 아녀?  마이클 잭슨인가?
폴메카트니가 막~ 유투브 나온다구 하든 2천년대
중초반인가?  그거 유투브 홍보 동영상에두
나오구 그랬다는...  그때만해두 유투브가 초창기라...
저런 음악 계통 사람덜 한테나 좀 쓰였지 지금 처럼
일케 광범위하게 쓰진 않았어여~  그때까지두 폴메카니
나와서 유투브 홍보 하구 그랬든...

글구보면 미국엔 보칼 구릅이 더 만쳐?
그때 당시 보칼 구릅 엄청났져~
비지스, 캔자스, 시카고...  각 도시 이름마다
보칼 구릅이 있을 정도 아녔어?
그때 당시 막 디스코 바람 불면서 뭐
저런 보칼 싸운드 열풍 엄청났져...
저니두 함 불러보면 조찬나?  저니는 여태
미국에서두 꽤 유명세 타구 있잔나?
져니는 요새두 미국서는 꽤 유명한...
오픈 암즈" 유명하자너?  그거 말구도
러빙, 터칭, 스퀴징...  그게 또 유명한...
그게 데뷰곡 아녀?


이런 노래는 요새두 심심찬케 나오는...
근데 재밋는건 뭐냐면...  쟤 보칼 이름은
모른다는거져~  그게 우껴...  저니는 아는데
쟤는 누구여?  😜😝😛


바로 이곡... 이게 데뷰곡...
이거 엄청 떴어여~
가사두 간딴하잔슴?
맨 나~ 나~ 나~ 나~ 나~
그거"만" 나오자 나?  😜😝😛



요새 유투브가 이래서 조아여~
다 나오자너?  옛날에 이런게 어뎃어?
미국서는 지금도 막강한 파와를
자랑하는 플리드우드맥...
린지버킹햄 하구 보칼 스티비닉스...
이건 저 사람 이름을 기억할 정도니 뭐
대단했져...  요런 팀덜두 좀 섭외 해서
한국서 이젠 좀 내한 공연 해야져?